서울시는 최근 시내 공항.철도역.터미널 주변등의 음식점 301곳을 대상으로 시민단체와 함께 특별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위반업소 56곳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위반업소의 대부분은 건강진단 미필(50곳)이었으며 용산구 한강로3가 K식당, 서초구 반포동 모 피자점 등 유통기한이 지난 식자재를 보관한 곳이 4군데였다. 이들 위반 업소는 영업정지.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토록 자치구에 통보됐고 부적합 제품은 현장에서 압류.폐기조치됐다. 시는 또 미생물 간이키트 검사로 종사자의 손, 도마, 행주 등 252건을 점검한결과, 안전한 경우는 절반이 안되는 122건(48.4%)이고 나머지는 주의나 대책이 요구돼 행정지도를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sung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