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은 한국 내수가 바닥을 다져가고 있다고 평가하고 사스(SARS) 영향이 2분기내로 국한된다면 하반기들어 잠재성장률 수준의 경제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22일 JP모건 임지원 이코노미스트는 '1분기 GDP 3.7% 성장'코멘트자료에서 예상보다 취약했다고 평가하며 한 분기 더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임 분석가는 "이처럼 부정적 수치가 발표된 것은 수출과 재고투자 부문에서 월별데이타와 모순된 결과 나온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임 분석가는 "사스에 따른 수출 영향과 노조 파업 등에 의해 한 분기 더 경제가 약세 상태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유가 하락과 수 개월전보다 감소된 지정학적 불확실성,소비와 기업심리 안정 신호 시사 등 주변 환경이 개선되고 있어 내수의 경우 바닥을 다져가는 것으로 판단했다.더구나 한은의 금리인하와 정부의 추경 편성까지 감안하면. 이에 따라 임 분석가는 "사스 효과가 2분기 넘어서까지 가지 않는다면 하반기들어 잠재성장률 수준(5%)의 경제성장은 여전히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