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시리즈 5권인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이 미국인터넷 서점 아마존 닷컴의 사상최대 신간 베스트셀러로 기록될 것이라고 회사측이21일 밝혔다. 미 시애틀에 소재한 아마존 닷컴은 `www.amazon.com.'사이트 에서만 지난 4개월간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50만권 이상을 주문받았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또 전세계의 모든 아마존닷컴 사이트에서 받은 주문량은 87만5천권에이른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아동용 도서출판사 `스콜라스틱'에서 나올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은 지난 1월 출간계획이 발표된 후 아마존의 베스트 셀러 순위에서 줄곧 1위를 지켜왔다. 아마존의 이전 신간 베스트셀러 판매량 1위는 해리포터 시리즈 4권 `해리포터와불의 잔'으로, 2000년 7월8일 출간될 때까지 5개월간의 주문량이 35만권을 넘었었다. 또 전세계의 아마존 사이트에서 받은 사전 주문량은 41만권이었다. 한편 반즈 앤드 노블에 이어 미 2위의 서점인 보더스 그룹은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사전주문량이 50만권을 웃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반즈 앤드 노블은 사전주문 권수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수십만권에 이르는 것으로 보인다. '스콜라스틱'은 전세계 동시 출간일인 다음달 21일 680만권이 배포되고 이후 2주사이에 170만권이 추가발간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