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시스템 통합)업계가 IT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하반기에 인력채용을 대폭 늘린다. 21일 SI업계에 따르면 삼성SDS 등 8개 대형 SI업체는 하반기에 1천5백여명의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들 업체가 이미 상반기에 1천5백명 가량을 채용한 것을 감안하면 SI업계는 올 한햇동안 3천여명을 선발하게 된다. 이같은 채용규모는 예년에 비해 다소 많은 편이다. 이처럼 SI업체가 인력채용을 늘리는 것은 불황기에 우수인력을 확보,IT경기가 호전될 때를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SI업계의 인력채용에는 전공제한이 없어 취업난을 겪고 있는 대학생들이 대거 SI업계에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SDS는 올들어 5백명을 선발했으며 하반기에 신입사원 3백50명을 포함해 총 5백명을 뽑을 예정이다. LGCNS도 하반기에 3백명,쌍용정보통신은 2백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