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지난 13-1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인터마트(INTERMAT) 전시회'에서 2천250만 유로(1천922만달러)의 건설중장비를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세계 3대 국제 건설장비 전시회로 꼽히는 인터마트 전시회에는 21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현대중공업은 휠로다와 굴삭기, 지게차를 비롯, 총 13개 모델을 출품했다. 현대중공업은 92년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바우마 전시회에 처음으로 참가한 이래 2001년 바우마 전시회에서 400만달러, 지난해 미국 코넥스포 전시회에서 470만달러를 수주하는 등 국제전시회를 통한 수주규모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벨기에법인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프랑스와 동구권의 신규 딜러 영입 및 중동지역의 우수업체 발굴 효과를 볼 수 있었다"며 "판매망 확충과 신제품 홍보에 따른 매출증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hankso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