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0일 국무회의에서 전교조의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폐기 투쟁과 관련,"일개 교원단체가 대화하자는 것도 아니고 정부에 굴복을 요구하면 들어줄 수 없다"며 "독선적이고 극단적인 주장에 대해서는 굴복하지 말고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총리실 고위 관계자는 "교사는 공무원인 만큼 불법행동에 대해서는 노동자와 다르게 처리할 것"이라며 "전교조가 연가투쟁을 할 경우 예비교사를 투입하고 관련자를 중징계하는 등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