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비디오 유통사인 스타맥스 주가가 흑자전환과 '매트릭스2'개봉 수혜라는 두 가지 재료가 부각되면서 급등세를 탔다. 19일 코스닥시장에서 스타맥스는 지난 주말보다 11.86% 상승한 6백60원에 마감돼 3일(거래일 기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연중 최저였던 지난 3월19일 주가 3백50원에 비하면 88%나 올랐다. 이같은 강세는 1분기 흑자전환과 '매트릭스2'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스타맥스는 올 1분기에 매출 69억5천만원과 순익 1억3천만원을 기록,지난해 같은 분기 대규모 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 또 전날 외국인이 1백60만주(지분율 5%) 가량을 대량 순매수한 것도 주가급등의 기폭제가 됐다. 그러나 이날 외국인은 이날 48만주 가량을 팔아치운 것으로 파악돼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외국인들이 대량 매수를 한 뒤 곧바로 지분을 처분하고 있어 '단타매매'의 성격이 짙다"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