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아디사이 보다라믹 상무장관은 한국 등 14개국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는 열연강(hot rolled steel)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아디사이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최근조사 결과, 해당제품에 대한 이들 국가들의 덤핑 사실이 발견됐으며 이는 태국내 생산업체들에게 피해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태국정부의 이번 반덤핑 관세 부과는 이날부터 적용됐으며 대상국가는 한국을비롯해 일본, 남아프리공화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인도, 대만, 베네수엘라, 아르헨티나, 우크라이나, 알제리, 인도네시아, 슬로바키아, 루마니아 등이다. 또 반덤핑 관세율은 국가별, 업체별로 최저 5.98%에서 최고 136.50%로 결정됐다고 다우존스는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