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초고속인터넷 3위 업체인 두루넷은 올해 1분기 실적 집계결과 매출 1천억8천400만원, 영업손실 83억9천800만원, 당기순손실 251억7천800만원, EBITDA(이자, 세금, 상환액, 감가상각액 공제 이전 이익) 193억1천500만원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이 회사의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은 매출 1천454억6천800만원, 영업이익 53억9천만원, 당기순손실 229억3천800만원, EBITDA 30억9천900만원이었고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1천86억9천700만원, 영업손실 176억9천900만원, 당기순손실 2천30억6천100만원, EBITDA 146억1천700만원이었다. 회사측은 "지난해 10월 말 전용회선 사업 부문을 매각한 이후 매출액이 상당히 줄었으나 업무 효율성 제고 및 비용절감 경영으로 대부분의 재무지표가 호전됐으며 법정관리 개시결정 이후 영업 관련 현금 흐름이 양호하고 가입자 기반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두루넷의 매출액은 전액 초고속인터넷 사업부문에서 발생했다. 초고속인터넷 사업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 1천131억2천700만원, 지난해 4분기 1천4억1천200만원이었다.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solatid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