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워싱턴에 도착한 13일 워싱턴 포스트에 노 대통령의 사진과 함께 한미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전면광고가 실렸다. 이 광고는 '아시아에서 가장 역동적인 미국의 동반자'라는 제목으로 "한국 역사의 중요한 고비를 맞아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노 대통령은 북한 핵 문제의 평화적해결노력을 견지할 것이며 더욱 긴밀한 남북관계와 더욱 흉금없는 대화를 희망하고있다"고 밝혔다. 광고문은 "노 대통령은 역동적인 한미동맹을 다음 단계로 높이면서 부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양국간 강한 연대를 확인하고 미래의 호혜적인 동반자관계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14일 부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정부와 재계는 한미 동맹관계의 중요성을 알리고 한국 정부의 경제ㆍ외교 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노대통령의 방미기간 뉴욕 타임스와 워싱턴 포스트, USA 투데이등 주요 일간지에 차례로 전면광고를 게재하고 있다. 이번 광고 캠페인에는 모두 4억원이 들었으며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경영자총연합회 등 경제 5단체가 협찬했다. (워싱턴=연합뉴스) 김대영 특파원 kdy@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