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서버 2003' 한국기업 공략] MS, 4개 제품군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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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고현진)가 13일 서버용 운영체제(OS)인 '윈도서버 2003' 한글판을 발표했다.
한국MS는 이날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윈도서버 2003 발표회를 열고 인터넷데이터센터용 웹서버용 소기업용 중견기업용 등 4가지 제품군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50여개 업체가 윈도서버 2003을 기반으로 한 애플리케이션 전시부스를 마련,이 자리에 참석한 4천여명의 정보기술(IT)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시연회를 열었다.
한국MS는 "윈도서버 2003의 가장 큰 특징은 저비용 고효율"이라며 "윈도서버 2000에 비해 신뢰성과 생산성이 향상된 한차원 높은 서버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윈도서버 2003은 윈도OS로는 처음으로 64비트 컴퓨팅을 지원해 기업의 IT분야 효율을 최소한 30% 높일 수 있다고 한국MS는 주장했다.
MS관계자는 "기업 운용에 필수적인 대용량의 데이터베이스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어 향후 64비트 서버시장을 활성화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64비트로 작동되는 서버는 삼성전자와 유니시스,삼보컴퓨터 등이 출시를 준비중이다.
윈도서버 2003은 인터넷데이터센터용 '데이터센터 에디션'을 비롯 소기업용 '스탠더드 에디션',웹서버용 '웹에디션',중견기업용 '엔터프라이즈 에디션' 등 4가지 제품군을 갖췄다.
한국MS는 이날 차세대 프로그래밍 툴인 '비주얼 스튜디오 닷넷 2003'과 데이터베이스(DB) 관리·분석 프로그램인 'SQL서버 2000 64비트 버전'도 함께 출시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