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은 자외선의 계절이다.
특히 초여름으로 넘어가는 이 맘때쯤은 자외선이 연중 가장 강한 시기다.
하지만 6월 말부터는 장마가 시작되면서 일조시간이 줄어들어 자외선에 노출되는 시간도 짧아진다.
실제로 서울의 5월 일조시간은 2백10시간 정도로 한여름 땡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보다 60시간 가량 많다.
배우 이병헌이 익숙하지 않은 생방송 무대를 앞두고 공황장애를 걱정했다고 털어놨다.이병헌은 지난 15일 공개된 '핑계고'에서 2021년 'SNL코리아'에 출연하게 된 과정을 털어놨다.이병헌은 "신동엽의 집요함은, 정말 대단하다. 3일 밤을 우리 집에서 샜다. 그렇게 안 보이지 않나. 어느 날 제가 평소에 정말 좋아하는 와인을 4병 가지고 집에 왔다. 세 병째 꺼내놓는 순간 다시 집어넣으라고 했다. 아니나 다를까 'SNL 다시 시작하는데' 하며 이야기하더라"라고 말했다.그는 "난 정말 동엽이랑 친한 친구라서 어떻게든 도와주고 싶고 뭔가 해주고 싶었다. 알겠지만 난 울렁증이 있다. 무대 위나 생방송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고 고백했다.이병헌은 "'안녕하세요 이병헌입니다'라고 하는 순간 발가벗겨진 느낌이 든다. 갑자기 거기서 공황이 오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을 한다. 나로서 나오는 것이 배우들에게 익숙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어떤 사람의 역할을 하고 그 사람으로 해동하고 말한다고 생각하면 긴장할 일이 없는데 '이병헌입니다'라고 인사하는 순간 호흡곤란이 오기 시작한다"고 속내를 드러냈다.과거 아카데미 시상식에 시상자로 참석하게 됐을 때도 이병헌은 공황 증상 때문에 걱정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시상식 전에 알파치노를 만나 식사하는데 무대 때문에 '긴장된다'고 했더니 '아카데미 무대에 올라가서 다른 역할이라 생각하고 연기하라'고 하더라. 이론적으로 좋은 아이디어라 생각했는데 무대에 올라 내 소개를 하는 순간 확 벗겨졌다. 실행이 너무 어렵더라"고 말했다.이병헌 외에도 연예계엔 공
탈북민 출신 외식 사업가 이순실이 한달 매출 23억 원을 달성한 후 강남 진출을 예고했다. 최근 진행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녹화에 참여한 이순실은 강남 매장 진출을 염원하는 모습이었다.서울 최대의 중심지인 강남역에 등장한 이순실은 "강남은 번쩍번쩍, 때깔이 달라"라며 "꽃제비가 강남에 왔어"라며 자신의 성공을 자축했다.이순실은 요식업 28년차이자 강남에 3개 매장을 운영 중인 정준하를 찾아가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순실은 "1월 한 달 매출이 23억"이라고 밝혔다.정준하는 자신이 강남에서 운영 중인 3곳의 가게 매출이 높다며 부러워했다. 하지만 이순실은 "나는 강남에서 해야겠어, 정준하 옆에 딱 붙어서"라고 출사표를 날렸다. 이순실은 꽃제비 생활을 하다가 2007년 41세에 9번 만에 탈북에 성공했다. 대대로 물려 받은 손맛으로 음식점을 차렸고, 이후 북한식 떡이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화제가 됐다. 그는 현재 한국에서 북한식 떡, 김치, 순대, 냉면 등을 판매하는 식품 업체 비젼포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과거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이순실은 월 매출에 대한 질문에 "떡은 3억 5000만원 정도, 냉면 매출이 7억원 정도다. 이 모든 음식을 다 합쳐서 총 매출이 100억원이다. 생산이 모자라서 공장을 5개 돌리고 있다"고 귀띔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제주도와 제주콘텐츠진흥원이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세계적 인기에 발맞춰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제주도는 넷플릭스 측과 사전 협의를 거쳐 제주도 '빛나는 제주TV' 유튜브, 제주관광공사 '비짓제주' 등 온라인 채널과 도내 전광판, 버스정류소 정보시스템 등 1200여개소에서 홍보영상을 송출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방영이 끝난 후에는 제주목관아, 성산일출봉, 김녕해변 등 촬영지를 중심으로 탐방코스를 만들거나 홍보간판을 설치해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폭싹 속았수다는 제주 출신 애순이와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넷플릭스 시리즈다. 지난 7일 봄을 담은 1막 (1~4부)이 190여 개국에 동시 공개됐다. 제주 방언으로는 '매우 수고하셨습니다' 라는 뜻이다. 현지 발음은 제목과 달리 '폭싹 속아수다'에 가깝다. 2022년 말부터 1년 2개월 촬영한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도의 ‘로케이션 유치·지원 사업’ 지원을 받았다. 제주 배경 작품을 유치하기 위해 영상물 제작비 인센티브와 촬영지 섭외 행정 지원을 해주는 사업이다.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아일랜드’, 영화 ‘슬픈열대’ 등도 관련 지원을 받았다.제주도가 드라마 촬영을 지원하고 홍보에도 나서는 이유는 직전 흥행 드라마인 ‘웰컴투 삼달리’를 통해 한류 콘텐츠 위력을 체감했기 때문이다. 웰컴투 삼달리가 넷플릭스·티빙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통해 전파되면서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제주관광공사는 웰컴투 삼달리의 인기를 토대로 일본 관광객 문화체험 콘텐츠를 소개하는 등 홍보활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