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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러 6주연속 '곤두박질' … 4년만에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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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달러화 가치가 6주째 하락하고 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12일 달러화 가치는 전날보다 0.7% 떨어진 유로당 1.1582달러까지 추락했다. 유로화가 도입된 직후인 지난 99년 1월26일 이후 4년3개월여 만의 최저치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서도 전날보다 0.5% 하락,1백16.57엔에 머물렀다. 대부분의 외환 전문가들은 '달러 약세-유로 강세'현상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엔화에 대해서는 달러 약세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강하다. 골드만삭스의 짐 오닐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외환분석 보고서를 통해 "미 경제 회복에 대한 불안감으로 투자자들이 미국 자산을 외면하는 대신 유로화 자산을 집중 매입하고 있다"며 "달러화 가치는 계속 떨어져 12개월 이후에는 유로당 1.22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과 유럽의 금리 차도 달러 약세를 부추기는 또 다른 이유로 지적되고 있다. 미국 연방기금 금리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1.25%에 불과한 반면 유로존 기준금리는 2.50%로 두 배에 달한다. 증시 투자자들 뿐만 아니라 채권 투자자들도 유럽으로 몰려 유로화 수요를 부추기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하지만 엔화의 경우 사정이 다르다. 일본 금리가 사실상 '제로'수준일 뿐 아니라 일본 정부가 수출채산성 악화를 막기 위해 달러화의 지속적인 약세를 방조하지 않겠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엔화 환율이 심리적 마지노선인 달러당 1백15엔 밑으로 떨어지면 일본 정부는 시장개입에 나설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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