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나흘 연속 상승하며 630선 위로 올라섰다. 12일 종합지수는 전주말 대비 11.93p 상승한 631.04로 마감됐다.코스닥도 44.96를 기록하며 1.19p오름세를 보였다. 동양투신운용 전남중 운용역은 "프로그램 매수 유입에 힘입어 상승세가 나타났다"고 평가했다.이밖에 전주말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뉴욕시장 상승과 노무현 대통령 방미 기대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전 업종이 상승했으며 운수장비와 운수창고,전기전자업 상승폭이 다소 컸다.대부분의 대형주들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삼성전자현대차가 3% 이상 오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반면 LG카드는 5% 이상 하락했으며 삼성SDI와 호남석유도 소폭 내림세를 기록해 상승장에서 소외됐다. 1천만주의 자사주 소각 계획을 발표한 기아차가 큰 폭으로 올랐으며 나노 반도체 기술 공정을 적용한 양산기술 확보 소식및 한미 상계관세 협상 기대감으로 하이닉스는 가격 제한폭까지 뛰어올랐다.또한 하림 공장의 화재로 인한 상대적 수혜 기대감으로 경쟁사인 마니커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에서는 다음및 옥션이 가격제한폭 까지 치솟은 것을 비롯해 대형주들이 고르게 상승했다.외국계 매도 추천이 나온 LG홈쇼핑이 강보합으로 선방한 반면 엔씨소프트는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유일하게 약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공급계약 체결을 공시한 아토와 PC간섭파 차단 필터를 국산화해 양산화하기로 했다는 소식으로 쎄라텍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거래소에서는 593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163개 종목 주식값은 하락했다.코스닥에서는 37개 상한가 종목을 포함 621개 종목이 오름세를 탔다.하락종목수는 153개. 외국인은 후장 들어 매수 우위로 전환 200억원(잠정) 순매수를 기록했다.기관은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2,29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으며 개인은 2,468억원어치 주식을 내다팔았다.프로그램은 2,508억원 순매수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