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산하 기술표준원이 국내 최대 민간기업연구소인 삼성종합기술원(원장 손욱)에서 기술혁신 전략을 벤치마킹한다. 삼성종기원은 12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기술경영교육센터에서 기술표준원의 중견 간부 70명을 대상으로 연구혁신 특별연수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기술표준원이 삼성종기원측에 요청해 이뤄진 것으로 표준원은 삼성의 기술전략을 벤치마킹해 업무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연수에서는 삼성종기원이 세계 표준화에 성공한 MPEG(동영상압축기술)-4와 4세대 통신 등 사례를 통해 국제표준화 경쟁에서의 대응전략과 4세대 R&D,6시그마 등 삼성의 혁신시스템이 소개된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