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시즌이 돌아왔다. 다음주엔 케너텍과 웹젠 등 2개 회사가 공모 투자자들을 모집한다. 두 회사 중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회사는 웹젠이다. 인터넷 게임 '뮤'로 지난해 2백87억원의 매출액에 1백52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증권가에선 웹젠이 등록 후 엔씨소프트와 맞먹는 대형 게임주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NHN과 마찬가지로 공모가보다 훨씬 높게 주가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원증권은 웹젠의 적정주가를 최고 10만원 근처까지 추정하고 있다. 웹젠의 공모가는 3만2천원이며 청약한도는 1만5천주이다. 케너텍은 연소기기 및 공해방지기기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회사다. 구체적으론 축열식 시스템과 소규모 열병합발전소를 만든다. 이 회사는 지난해 1백72억원의 매출액에 2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