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미국 증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낙관론이 지난2001년 2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인 인베스터 인텔리전스가 7일 발표한 주간 투자심리지수에따르면 지난 2일로 끝난 일주일 동안 강세장을 예상한 비율은 55.8%로 전주의 48.3%에 비해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01년 2월23일에 낙관 비율이 57.4%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반면 향후 약세장을 예상한 비율은 24.4%로 작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던전주의 29.2%보다도 더 낮아졌다. 이에 따라 낙관론과 비관론의 격차는 전주의 19.1%포인트에서 31.4%포인트로 크게 확대되며 지난 2001년 2월16일 이후 최대 차이로 벌어졌다. 향후 12개월간 증시가 10% 이상 떨어지는 등 이른바 조정 과정을 거칠 것으로내다본 비율도 전주의 22.5%에서 19.8%로 감소했다. 이밖에 비관론자와 조정 과정 예상론자를 합한 비율은 51.7%에서 44.2%로 떨어졌다. (뉴욕 블룸버그=연합뉴스)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