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광다이오드(LED) 전문 벤처기업인 럭스피아(대표 최성규)는 최근 대만의 최대 규모 LED생산업체인 에버라이트사로부터 총 3백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럭스피아는 이번 투자자금을 '액정표시장치(LCD) 백라이트용 측면발광형 LED' 생산라인의 확충과 카메라폰 플래시용 LED 등 신규 사업자금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에버라이트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럭스피아 지분 10%를 확보하게 됐다. 최성규 대표는 "에버라이트사와는 기술 및 특허를 공유하기로 했으며 해외 LED 시장도 공동 개척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2000년 설립된 럭스피아는 휴대폰 키패드용 청색 및 백색LED와 소형LCD 백라이트용 측면발광형 백색LED를 생산,LG이노텍 등에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전북 완주군 전주과학산업단지에 입주해 있으며 올해 6백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063)261-8252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