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사스(SARS·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 충격에도 불구하고 3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30일 종합주가지수는 1.99포인트(0.33%) 오른 599.35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개인 매물이 쏟아져 반등 하루 만에 0.25포인트(0.57%) 내린 42.80으로 마감됐다. 미국 기업의 실적 개선 등으로 뉴욕증시가 이틀째 상승한 점이 국내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했다. 한편 금리는 17개월 만에 연 4.4%대로 떨어졌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콜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면서 전날보다 0.06%포인트 내린 연 4.4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1년 10월9일(연 4.38%)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정종태.안재석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