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증권이 중국을 거시경제 선호국가군에서 제외시키고 대신 인도네시아로 교체한다고 밝혔다.한편 사스(SARS)에 의한 중국 경제 성장률 하락폭을 0.5%P로 추정하고 한국은 0.1%P로 제시했다. 29일 메리린치 亞 이코노미스트 TJ 본드는 미국 경제전망이 소폭 이나마 개선되고 있는 반면 중국은 악화되며 아시아에 미치는 순 효과는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본드는 미국 거시경제지표들이 흥분할 수준까지는 아니나 완만한 투자 주도의 하반기 회복세를 시사해주고 있다고 진단했다.반면 중국은 사스 확산과 수출 둔화세 및 고정설비투자 약화까지 고려할 경우 경제성장률 하락폭이 2.9%P에 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각 국가별로는 홍콩과 대만이 중국경제 하향에 따른 타격이 가장 크며 다음으로 한국과 말레이시아 순이라고 밝혔다. 한국의 경우 극단적 부정적 전망에서 벗어나 소폭 긍정적 시각을 갖고 있으나 최근 거기경제적 진전 신호들은 더 긍정적으로 나아가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