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이번엔 내 차례" .. HP클래식 타이틀 방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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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33·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이번주 미국 PGA투어 HP클래식(총상금 5백만달러)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HP클래식은 지난해까지 대회명이 컴팩클래식이었으나 컴팩이 휴렛팩커드(HP)와 합병하면서 올해부터 HP클래식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내달 1일밤(이하 한국시간)에 시작해 나흘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잉글리시턴GC(파72·길이 7천1백16야드)에서 열린다.
지난해 사상 첫 한국인 PGA투어 우승을 달성한 최경주는 동양인 최초의 대회 2연패 기록에 도전한다.
지난주 셸휴스턴오픈에서 커트 탈락했지만 마스터스에서 상위권에 오르는 등 기량이 상승세를 타고 있어 기대를 갖게 한다.
이번 대회에 타이거 우즈(28·미)는 불참하지만 내로라하는 강호들이 대거 출전한다.
가장 우승확률이 높은 선수는 시즌 3승째를 따내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데이비스 러브3세(39·미).필 미켈슨(32·미),비제이 싱(39·피지),데이비드 톰스(36·미) 등도 우승경쟁에 나선다.
또 박세리(26·CJ·테일러메이드)는 미 LPGA투어 미켈롭라이트오픈(총상금 1백60만달러)에 출전,시즌 3승에 도전한다.
올해 창설된 이 대회는 미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리조트코스(파 71·길이 6천2백85야드)에서 내달 1일밤 개막해 4라운드로 펼쳐진다.
애니카 소렌스탐(33·스웨덴)이 출전해 박세리와 자웅을 겨룰 전망이다.
한국선수는 박세리를 비롯 김미현(26·KTF·혼마),박지은(24·나이키) 등 총 14명이 참가한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