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방 과학기술진흥을 위해 정부 연구개발(R&D) 예산 중 올해 20.6% 수준인 지방투자 비율을 2007년까지 40%로 끌어올리고 지방자치단체의 R&D 예산 비율 역시 0.93%에서 2~3% 수준으로 상향 조정할 방침이다. 또한 지방 과학기술 진흥시책을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하고 지방과학단지와 대학을 육성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될 지방과학기술진흥에 관한 법률을 올해 제정키로 했다. 권오갑 과학기술부 차관은 29일 브리핑을 통해 "정부의 R&D 예산 비율을 올해처럼 4.8%로 유지하더라도 지방 지원 비율을 40%로 상향조정할 경우 2007년에는 지방 R&D 예산이 올해(1조5백97억원)보다 1조3천여억원 늘어난 2조9천1백21억원에 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지자체들은 7월까지 자체 과학기술 혁신 사업계획을 중앙 정부에 제출해야 하고 정부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서 계획을 확정,이르면 2004년부터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권 차관은 밝혔다. 과기부는 현재 25개 과학기술계 정부출연연구소에서 시행하고 있는 여성과학기술인력 채용목표제를 국공립 이공계대학과 66개 국공립 연구기관,8개 정부투자연구소 등 과학기술분야 공공기관에도 확대 실시키로 했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