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게이션 전문회사인 현대오토넷은 최근 2Din MP3 오디오(모델명 HMP-3800)와 대시보드에 내장 타입의 7인치 AV(모델명 HAV-775) 등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HMP-3800은 MP3는 물론 WMA와 AAC 등의 음악 파일을 재생할 수 있고,CD롬타이틀 테이프 라디오를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오디오 CD체인저와도 연결이 가능하다. 일반 비디오처럼 원하는 화면을 자유자재로 당겨볼 수 있는 '조그 셔틀 방식'과 북마크 기능을 채택,파일을 쉽게 찾을 수 있고 한글 자막을 지원해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가격은 45만원선(장착비 별도). HAV-775는 다양한 미디어를 제공하는 멀티 컨트롤 AV 시스템.33만 화소급의 컬러 모니터로 TV와 라디오를 즐길 수 있으며 35와트짜리 채널 4개의 앰프를 내장했다. 비디오 CD 체인저 및 내비게이션과 연결이 가능하고 로딩(loading) 메커니즘을 개선,기존 대시내장형 제품보다 품질 신뢰도를 크게 높였다. 가격은 85만원이다. 한편 현대오토넷은 MBC 아이디오(idio) 정보서비스를 수신,실제 교통정보를 반영하는 내비게이션을 주기능으로 하는 카 PC와 6장짜리 CD 체인저 오디오,6장 DVD 체인저를 상반기 중 추가 출시할 예정이다. 하반기엔 DVD 내비게이션과 MP3 오디오 등 고품질의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국내 애프터 마켓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