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신용카드사 자기자본 확충 계획이 순조롭게 이행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신용카드사들은 상반기 2.33조원과 하반기 2.22조원의 자본확충을 발표한 바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삼성카드와 LG카드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각각 2천억원과 5천억원의 증자금액을 확정했으며 내달 29일과 오는 6월30일 주금 납입을 완료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외환카드도 오는 28일 이사회 개최를 통해 상반기중 1200억원의 증자 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우리카드와 현대카드는 지난달 증자 실행을 완료했다. 금감원은 카드사 상반기 자본확충이 완료되는 대로 하반기 일정을 조속히 확정하도록 적극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