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의 이목이 중국에 쏠려 있다. 무엇보다 중국은 사스(SARS)환자가 처음 발견된 '방역 후진국'으로 부각되고 있다. 실제로 올해 성장률이 당초 예상치보다 최대 2%포인트까지 떨어진 6%로 내려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3일부터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북한과 미국 중국간 3자회담에도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회담 결과가 동북아에 새로운 기류를 만들어낼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때마침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주가가 게걸음을 하고 있다. 증권가에선 이를 '눌림목' 현상이라고 부른다. 눌림목에서 매물을 소화하고 다시 재시동을 걸 수 있느냐가 이번 베이징 회담에서 결판날 것 같다. 남궁 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