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중부 시베리아의 최대 공업 및 산업도시인 노보시비르스크 지역에 오는 6월 한·시베리아 과학기술 협력센터가 설립된다. 과학기술부는 시베리아 지역과의 연구협력 및 기술이전을 활성화하고 우랄 극동지역으로 진출하기 위해 6월 중 노보시비르스크의 연구단지인 아카뎀고로독에 한·시베리아 과학기술 협력센터를 설립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협력센터 설립 문제는 지난해 11월 제4차 한·러 경제공동위원회에서 합의된 것으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러기술협력센터가 운영을 맡게된다. 협력센터가 설치될 장소로는 아카뎀고로독 내 반도체 물리연구소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으며 이미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시베리아지부(SORAN)로부터 장소 무상 제공을 약속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