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분기 실적을 발표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지수 편입 기업들의 이익이 작년동기와 분석가들의 추정치보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다우존스가 시장조사기관인 톰슨 퍼스트 콜을 인용해 22일 보도했다. 톰슨 퍼스트 콜에 따르면 S&P500지수에 편입된 500개 기업 가운데 이날까지 분기 실적을 내놓은 기업은 43%에 해당하는 215개며 이들의 분기 이익이 작년동기와 분석가들의 추정치에 비해 각각 8.7%와 5.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S&P500지수에 편입된 500개 기업 가운데 지난 16일까지 분기 실적을 내놓은 114개 기업의 분기 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분석가들의 추정치에 비해 각각 10.3%와 6.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된 것에 비해 다소 감소한 것이다. 215개 기업 중 작년보다 증가한 분기 이익을 발표한 기업은 144개(67%)였으며 지난해보다 낮은 분기 이익을 낸 기업은 63개(29%)에 그쳤다. 8개(4%)기업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분기 이익을 발표했다. 또 57개(27%)기업이 분석가들의 추정치를 크게 웃돈 분기 이익을 밝혔으며 분석가들의 추정치를 상회하거나 추청치와 비슷한 분기 이익을 내놓은 기업들은 각각 69개(32%)와 52개(24%)였다. 그러나 분석가들의 추정치를 크게 밑돌거나 추정치에 못미친 분기 이익을 발표한 기업은 각각 7개(3%)와 29개(14%)에 불과했다. 한편 분석가들은 올해 1.4분기와 2.4분기에 S&P 500지수 편입 기업들의 분기 이익이 작년동기보다 각각 10.5%와 6.3%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