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는 22일 후쿠이 다케오 전무(58)를 새 사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요시노 히로유키 현 사장은 임원 상담역으로 물러났다. 후쿠이 사장은 6월 말 정기주총 후 정식 취임한다. 혼다는 5년간 재임 후 물러나는 요시노 현 사장 후임에 다시 기술자 출신 사장을 임명,'기술의 혼다'라는 전통을 지켰다. 후쿠이 사장은 와세다대학 이공학부 출신으로 인간형 로봇 '아시모'와 연료 전지차 등의 개발을 주도해 왔다. 후쿠이 사장은 기자회견을 갖고 "북미,중국,동남아 지역의 생산 거점을 확충해 해외시장 공략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도쿄=양승득 특파원 yangs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