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고사이언스가 자사 주름개선용 세포치료제 ‘로스미르’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테고사이언스는 지난 21일식약처로부터 주름개선용 자기유래 섬유아세포치료제 로스미르에 대한 최종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송시했다. 5월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주름개선용 자기유래 섬유아세포치료제인 “로스미르”에 대한 최종 품목허가를 획득하였다고 공시하였다. 로스미르는 눈밑주름 제거제다.당초 로스미르는 2017년 식약처로부터 임상 3상을 진행하는 조건으로 하는 조건부허가를 받아 먼저 시장에 나왔다. 이에 따라 테고사이언스는 임상 3상을 수행해 지난해 주름개선 효과에 대한 통계적인 우월성을 확인했다. 식약처는 이를 인정해 조건부 허가 대신 최종 허가를 내렸다.테고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조건 변경 승인으로 로스미르의 임상적 유용성이 확증됨으로써 세계에서 유일한 주름개선 세포치료제로 인정받게 됐다”고 했다. 이어 “시장성이 더 높은 주사형 안면주름개선 동종세포치료제(TPX-121)의 임상개발에도 힘써 국내시장 4000억원 및 13조원이 넘는 글로벌 시장 공략에 성공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유전자치료제 개발기업 올릭스는 다음 달 3~6일에 열리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2024(바이오 USA)’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와 미국지사 연구소임원, 사업개발 실무진이 참가해 글로벌 기술이전을 논의하겠다는 계획이다.바이오 USA는 전 세계 2만 명 이상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들이 모이는 대형 제약·바이오 분야 파트너링 행사다. 올릭스는 OLX101A(비대흉터 치료제)와 OLX104C(탈모 치료제), OLX301A(건성 및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OLX702A(MASH·비만 치료제) 등 자사의 주력 프로그램을 포함한 파이프라인에 대한 글로벌 혹은 권역별 기술이전을 위해 파트너사를 찾아 나설 예정이다.이 대표는 “OLX702A 기술이전 논의를 진행 중인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링에 대한 후속 논의를 샌디에이고에서 이어갈 예정”이라며 “빠른 시일 내 추가 파트너링 달성을 통해 RNA 간섭 치료제 분야에서 당사의 입지와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다양한 인공지능(AI) 모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정 AI가 전 세계 인터넷 생태계를 쥐고 흔드는 일은 위험하다는 설명이다. 네이버 차원에서 마련한 ‘AI 안전 지침’을 다음 달 내놓겠다고도 예고했다.이 GIO는 21일 오후 AI 서울 정상회의 세션에 참가해 “여러 시각이 보여지고 각 지역의 문화적, 환경적 맥락을 이해하는 다양한 AI 모델들이 많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용자가 하나의 키워드로 다양한 검색 결과에서 정보를 선택하는 검색과 달리, 바로 답을 제시하는 AI는 선택의 여지 없이 답을 얻는 방식”이라며 “이러한 AI의 특성은 어린이나 청소년에게 매우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정 AI 모델만 살아남는 식의 흐름을 경계해야 한다는 얘기다.‘과거를 지배하는 자는 미래를 지배한다: 현재를 지배하는 자는 과거를 지배한다’는 소설 구절도 인용했다. 이 GIO는 “극소수 AI가 현재를 지배하게 되면 과거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인식은 해당 AI의 답으로만 이뤄지게 되고, 결국 미래까지 해당 AI가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역사에는 다양한 시각이 존재한다”며 “다양한 AI 모델로 각국의 문화 등을 지킬 수 있고, 어린이나 청소년도 제대로 된 역사관과 시각을 가질 수 있다”고 했다.AI 안전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GIO는 “네이버는 AI 윤리 준칙을 발표한 데 이어 다음 달 중 구체화한 AI 안전 실행 지침인 ‘네이버 AI 안전 프레임워크’를 공개할 것”이라며 “각 지역의 문화와 가치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다양한 AI 모델들이 나와 많은 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