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독도지점' 비즈니스모델 특허 .. 대구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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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이 사이버공간에다 만든 '사이버 독도지점'이 비즈니스모델(BM) 특허를 받았다.
대구은행은 독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수익으로도 연결하기 위한 사이버 독도지점의 특허가 최종 확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특허 등록으로 대구은행은 앞으로 20년간 권리를 보장받게 된다.
'사이버 독도지점'은 지난 2001년 8월15일 개점 당시 한.일 양국 네티즌간에 영토논쟁을 유발시키는 등 국민적 관심을 끌었으며 일본 도쿄신문이 특집기사로 취급하기도 했다.
때문에 사이버 독도지점은 은행의 효자상품으로 자리잡았다.
현재 사이버 독도지점의 거래고객은 7만8천7백여명이며 예금 6백40억원, 대출 1백49억원에 이른다.
대구은행은 이같은 이미지를 살려 올해 독도사랑 글짓기.그림그리기 대회, 제2회 독도탐사행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3천만원의 기금을 독도박물관과 독도경비대에 기부한데 이어 올해도 독도사랑기금을 독도 관련사업에 기부할 예정이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