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 새가구] 한샘 : 신혼 가구 '듀플러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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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인테리어 전문회사인 한샘(대표 최양하)이 봄을 맞아 신제품을 대거 출시했다.
신제품 중 신혼가구 '듀플러스(Du+)'는 효율적 수납이 가능하고 해체와 조립이 용이한 시스템 가구다.
신혼가구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충분한 수납공간 확보다.
듀플러스는 최소 비용으로 최대 수납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듀플러스는 혼수가구에 '설계 개념'을 도입한 사례로 기록된다.
예를 들면 그 동안 기계적으로 배치했던 안방과 작은방의 가구를 용도와 사용빈도에 따라 설계·재배치했다.
18∼21평 아파트의 평면도를 참고해 실제 주택에 배치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안방에는 출근복과 평상복을 수납하는 옷장,오디오·비디오장,화장대를 배치해 여유있는 공간활용이 가능토록 했다.
듀플러스는 이사를 자주 해야 하는 신혼부부를 위해 해체와 조립이 쉽게 설계된 특징도 가지고 있다.
방의 형태에 따라 일(一)자는 물론 기역(ㄱ)자,디귿(ㄷ)자형 중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새로 이사간 집에 맞게 형태를 바꾸어 조립하는 것도 가능하다.
아이들 방을 만들어야 할 경우 단위별로 나누어 필요한 공간마다 따로 배치할 수도 있다.
또한 '채널 체리(Channel Cherry)'는 주부가 부엌 일을 하면서 동시에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는 아일랜드형 부엌가구다.
아일랜드형 부엌은 선진국에서는 일반화한 형태다.
부엌 공간에 식탁,조리대,수납장,기기장(김치냉장고,살균기,쌀통 등) 기능을 함께 모아 놓았다.
채널 체리는 주부들로 하여금 벽을 보고 일해야 하는 불편과 부족한 수납공간을 해결해 준다.
'마주보며 대화할 수 있는 부엌으로'가 모토다.
결과적으로 가족의 생활공간이 거실에서 부엌으로 이동하는 셈이다.
기존 전통 아일랜드형 부엌은 설치비가 비싸고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단점이 있었다.
채널 체리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한국 주거환경에 적합한 시스템으로 평가받았다.
기존 30평형대 부엌의 직렬 배열을 병렬로 배치해 같은 공간을 더욱 넓게 사용할 수 있다.
한샘은 품질 및 서비스 혁신을 통해 매출액 6천억원,영업이익 4백70억원을 올해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실적 대비 매출액은 27%,영업이익은 34% 증가한 수치다.
이 회사는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전사적 자원관리(ERP) 정착에 이어 6시그마를 통한 제품 및 서비스 경쟁력 확보,신규사업 진출,해외시장 확대 등을 전략적으로 추진 중이다.
(02)590-3423
양홍모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