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모 린나이코리아 회장은 한국식 경영철학인 '정리(情理) 경영'을 실현해오고 있다. 정리경영이란 남을 도와주는 따뜻한 마음으로 이치에 어긋나지 않는 바른 길을 가는 인정과 도리의 경영을 뜻한다. 사원들이 형제나 가족처럼 지내는 것으로 이를 위해 강성모 회장은 사원끼리 최대한 용서하고 회사는 최대한 보상하고 지원한다는 원칙을 세워두고 있다. 노사문화와 사내분위기는 사시 그대로 '우리는 형제자매, 소비자는 우리의 은인'에 요약돼 있다고 하겠다. 강 회장은 경제위기 당시 자금압박으로 위기를 맞자 전국 2백30개 대리점과 60개 협력업체를 돌아다니며 프로 정신과 고객감동 경영을 역설했다. 특히 제품 품질에 대해 회장이 확신을 심어주자 대리점들은 더욱 열심히 판매에 나섰다. 사내 시스템도 정비했다. 각종 교육과 조직유연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인력을 재배치해 일할 맛 나는 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강 회장은 특히 부가가치 극대화를 통한 창의성 개발 전략에 중점을 두고 있다. 연간 2백여건의 특허출원을 목표로 독려해 현재 3천여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2천여건의 권리등록을 해놓고 있다. ----------------------------------------------------------------- △70세 △연세대 경영대학원 수료(1973) △린나이코리아 대표(74) △한국가스석유기기협회장(83) △한국기독실업인회 중앙연합회장(93) △한국정치발전연구회 이사장(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