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하얏트서울(대표 피터 월쇼)은 세계에 2백여개 호텔을 거느린 국제적인 체인에 속해 있다. 1978년 개관 후 25년간 서울의 대표적인 '비즈니스 호텔'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이런 명성으로 인해 수차례에 걸쳐 '아시아머니''유로머니''비즈니스트래블러' 등 세계적인 비즈니스 잡지로부터 우수 호텔로 선정됐다. 이 호텔의 첫번째 매력은 빼어난 경관.서울의 중심인 남산에 위치해 남쪽으로는 한강과 강남의 스카이라인,북쪽으로는 남산을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다. 도심이든 강남이든 쉽게 이동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모든 객실의 창을 천장에서 바닥까지 닿는 통유리로 교체해 6백2개 전 객실에서 뛰어난 전망을 즐길 수 있다. 야외 정원은 여름에는 수영장,겨울에는 아이스링크로 운영된다. 비즈니스 여행객을 위한 전용층 '그랜드 클럽'에서는 바쁜 고객을 위해 체크인과 체크아웃 서비스를 빠르게 처리해주고 아늑한 전용라운지를 설치,업무도 처리할 수 있게 했다. 그랜드클럽이 인기를 끌자 최근 14∼20층으로 영역을 넓혔다. 영국 엘리자베스2세 여왕 부처,찰스황태자 부처,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등 호텔 투숙객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지난해에는 월드컵 공식 호텔로도 지정됐다. 1991년 문을 연 그랜드볼룸은 패션쇼 국제회의 장소로 활용됐고 최근엔 결혼식장으로도 활용된다. 호텔측은 설비로 보나 인력으로 보나 최고급 예식을 치르는데 부족함이 없다고 자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