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선정 기업하기 좋은 지역] (어떻게 선정했나) 1189개社 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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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하기 좋은 지역 대상'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상이다.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받은 지역에 대해선 중앙 정부가 각종 인센티브를 우선 부여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지역간 선의의 다툼을 촉발하기 위한 수단이다.
이런 맥락에서 이 상은 참여 정부의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에 유용한 창구로도 볼 수 있다.
평가 지역은 7개 광역시와 인구 20만 이상인 36개 시 등 2개 그룹이다.
공식적인 통계자료를 활용한 객관적 평가와 기업체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주관적 평가로 평가방법을 이원화했다.
객관적 평가의 경우 지역에서 주체적으로 대처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점에서 40점을, 설문조사 결과는 기업체들의 체감도와 이어진다는 점에서 60점을 각각 부여했다.
객관적 평가의 경우 광역시는 18개 통계지표를, 광역시 이외의 도시는 15개 지표로 차등화했다.
설문조사는 1천1백89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 부문은 크게 4가지다.
산업기반과 관련된 기반.입지.인력.지원 등이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