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다이너스티' 베이징 관용차로..100대 공급계약 체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현대자동차의 대형 세단인 '다이너스티'가 중국 베이징시의 관용차량으로 공급된다.
현대차는 10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다이너스티(3.0SV 모델) 1백대를 중국 베이징시 관용차로 공급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다이너스티는 이달 중순께 선적돼 현대차의 중국현지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기차'를 통해 내달 중 베이징시에 납품된다.
베이징시는 그동안 독일의 '아우디6'를 관용차로 사용해 왔다.
그러나 현대차의 인기와 이미지가 크게 높아지고 있는데다 품질도 우수해 새 관용차량을 다이너스티로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베이징현대기차가 생산하는 '쏘나타'도 지난달 열린 중국 전인대 회의 공식차량으로 선정됐었다.
최근에는 베이징시와 매스컴이 쏘나타 구입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베이징현대기차는 지난해 12월 쏘나타 1호차를 시판한 데 이어 올 1월 1천1백대,2월 2천5백대,3월 3천6백여대를 판매했다.
주문이 쇄도해 현재 출고를 기다리고 있는 쏘나타는 2천5백여대에 달하고 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