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와 루티즈컨설팅이 공동 주최하는 '성공적인 금융구조조정 성공전략' 심포지엄이 10일 오전 9시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다.
이 심포지엄에선 이동걸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폴 그룬왈드 국제통화기금(IMF) 서울사무소장이 주제발표를 하며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의 성공적인 금융 구조조정 시나리오가 국내 처음으로 공개된다.
오형규 기자 ohk@hankyung.com
엔비디아가 중국 수출용 인공지능(AI) 칩 H200 생산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과 중국 양측의 규제에 부딪히면서 차세대 '베라 루빈' 칩 생산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분석된다.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5일(현지시간) 이 사안에 정통한 두 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엔비디아가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의 생산 설비를 H200 칩 제조에서 차세대 베라 루빈 하드웨어로 재배치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초 공개된 베라 루빈은 오픈AI, 구글 등 미국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수요가 높은 차세대 AI 가속기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H200의 중국 수출을 조건부로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도 지난 1월 중국 정부의 수입 승인이 거의 마무리됐다고 밝힌 바 있다.그러나 엔비디아가 수출 조건으로 제시된 '고객확인제도'(KYC) 요구를 두고 상무부와 이견을 보이면서 승인 절차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데이비드 피터스 상무부 차관보도 지난달 24일 연방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H200이 아직 중국에 수출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콜레트 크레스 엔비디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달 25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중국 고객사를 위한 소량의 H200 제품에 대해 미국 정부의 승인을 받았으나 아직 매출을 창출하지 못했다"며 "중국으로 수입이 허용될지도 알 수 없다"고 밝혔다.중국도 자국 반도체 산업 보호와 현지 AI 기업의 중국산 칩 사용 장려를 위해 H200 수입을 제한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들에 '필요한 경우'에 한해서만 H200을 구입하라는 방침을 전한 것으로도 알려졌으며, 중국 세관은 여전히 H200을 금지 품목
정부가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국제유가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국내 석유류 가격 안정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대외 불확실성을 악용한 과도한 가격 인상을 막기 위해 실태 조사와 불법 유통 점검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은 6일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농산물과 석유류 가격 하락 등으로 2개월 연속 물가안정 목표 수준인 2.0%를 기록했다"며 "그러나 일부 먹거리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최근 중동 상황으로 국제유가 변동성이 확대된 만큼, 품목별 가격·수급 안정에 총력을 다해 달라"고 했다.정부는 우선 업계 간담회를 통해 가격 인상 자제를 유도하고, 유류가격 실태 조사 결과에 따라 석유 판매 가격 최고액 지정을 검토하는 등 가격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공정거래위원회는 가짜 석유 판매 및 불법 유통 행위 근절을 위한 특별 점검도 병행한다.먹거리 물가 안정을 위한 공급 대책도 강화한다. 계란, 고등어, 김 등 주요 농·축·수산물에 대해 최대 50% 할인지원을 유지하고, 양파와 돼지고기 등도 자조금을 활용해 대규모 할인 행사를 이어간다. 특히 신학기 수요에 대비해 이날 수입된 미국산 신선란 112만개를 내주 유통하고, 3~4월 중 359만개를 추가로 수입해 수급 불안을 차단할 계획이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중국 최대 전기차 기업 비야디(BYD)가 9분이면 거의 완전 충전이 가능한 '블레이드 배터리'를 내놨다. 6년 만에 공개된 배터리 신제품이다.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BYD는 전날 중국 선전에서 발표회를 열고 '블레이드 배터리' 최신 세대 제품과 초고속 플래시 충전 시스템을 공개했다.새 기술로 배터리를 10%에서 70%까지 5분 안에 충전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9분이면 거의 완전 충전 수준에 도달한다고 BYD는 설명했다.BYD의 왕촨푸 회장은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영하 20도 환경에서도 20%에서 97%까지 12분이면 충전한다"라며 "주행거리는 777㎞에 달했다"고 말했다.다만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충전소가 제한적이고, 실제 환경에선 최적 조건이 아니어서 동일한 수준의 충전 성능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왕 회장은 최근 이란 사태가 석유 산업에 미친 영향을 언급하며 "연료 차량을 신에너지차로 대체하는 것은 국가 에너지 안보를 위한 필수적인 해답"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배터리에 대해 BYD보다 더 잘 아는 곳은 없다"고 강조했다.BYD는 이날 최신 기술을 적용한 신차 모델들도 함께 공개했다. '다이너스티'와 '오션' 시리즈, 럭셔리 브랜드인 '양왕' 등이다.중국 정부가 전기차 업계의 과도한 가격 경쟁을 단속해온 가운데 나온 이번 발표는 BYD가 부진한 판매 흐름을 극복해보려는 시도로 해석된다.BYD는 올 들어 중국 경쟁사 지리에 판매 1위 자리를 내놨다. 지난달 BYD의 국내외 신에너지차 판매는 19만190대를 기록해 지난해 동기(32만2846대) 대비 41.1% 감소했다.BYD 관계자는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전 체인 이온 초고속 전달 기술 체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