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가 금리인하가 늦어질 것으로 전망했다.그러나 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경착륙 위험이 고조된다고 지적했다. 8일 모건의 아시아 이코노미스트 앤디 시에는 당초 예상과 달리 오는 10일 금통위에서 금리 인하가 실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시에는 이같은 변경 근거는 3월 소비자물가 급등과 유로 금리인하 불발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시에는 한국이 금리인하에 실패한다면 경착륙 위험이 고조된다고 경고하고 이미 내수는 위축된 가운데 선행지표상 수출도 약화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시에는 한국이 금리인하를 질질 끌만큼 여유롭지 못하다고 평가했다.또한 과거 경험상 유가와 인플레간 6개월 시차를 감안할 때 최근 유가 하락으로 3개월내 인플레 하락이 시작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