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신규 매수 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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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습 장세가 연출됐다.전쟁초기 단기전 기대감 고조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다.일부서 과열을 지적하는 가운데 한편에서는 변동성을 최대한 누려야 한다는 의견으로 나뉘고 있다.
연합군이 대통령궁을 장악했다는 장중 보도와 나스닥 선물 폭등세 그리고 지난주 정부 처방전 효력 지속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그러나 괴질 파문은 아직 진폭을 결정하지 않는 가운데 전후 경기 회복 여부와 9일 안보리 북핵 논의 등은 투자자 발목을 잡고 있다.
기술적으로 5일선이 20일선을 상향 돌파하는 골든크로스가 발생한 가운데 20일 이격도는 106까지 상승했다.
외국인 매도는 일단락됐다.적은 규모(170억원)의 순매수에 그쳤으나 매물 폭풍이 지나갔다는 기대감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이날 최대 순매수 주체는 선물 연계 차익매수(778억원)이다.국내 기관은 아직까지 적극적인 참여를 자제하는 듯 하다.되레 은행은 400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외국인 순매수상위에 SK(122억원)와 LG전자(85억원)가 포함되고 순매도 상위는 국민은행(181억원)에 이어 삼성전자였으나 그 규모는 예상보다 적은 78억원에 그쳤다.코스닥에서는 NHN와 네오위즈가 매수 상위이며 국민카드(57억원)와 CJ홈쇼핑(9억원)은 매도상위이다.
신규 매수 신중
굿모닝신한 홍성태 부장은 "조기종결 기대감외 4개월 연속 음선에 따른 기술적 반등 기대감이 어우러져 폭등세를 낳앗다"고 진단했다.홍 부장은 낙폭과대종목 중심 장세였다고 평가하고 가변적인 전황을 고려애햐 하나 추가 상승 여지를 열어 놓고 있다고 전했다.600 전후.
한편 한화증권 조덕현 팀장은 "돌파갭으로 60일선을 뚫어 분위기는 긍정적이다"고 분석했다.그러나 조 팀장은 단기전에도 불구하고 60일선(581P) 안착 여부는 낙관하기 힘들다는 시각이다.
즉, 쫓아가도 수익 내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평가해 신규 매수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