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넷이 미국 나스닥에서 상장폐지된다. 두루넷 관계자는 6일 "나스닥 등록심사 위원회가 지난 3일(현지시간) 상장 폐지를 공식 통보해 왔으며 이에 따라 7일부터 나스닥거래소 종목에서 제외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초 나스닥은 두루넷에 "최근 법정관리 신청으로 인해 상장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하게 됐으며 이에 따라 상장폐지 여부에 관한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통보했었다. 지난달 3일 법정관리를 신청한 두루셋은 3월27일부터 법정관리가 개시됐다. 지난해 11월6일 이후 두루넷의 주가는 최소 호가 요건인 1달러 이하로 하락하면서 상장폐지의 위험에 있었다. 두루넷은 지난해 11월14일 13센트로 52주간 최저치로 하락했었고 올들어 43% 하락률을 기록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