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5일은 식목일이자 24절기중 5번째인 청명이죠.
이때부터 농부들은 밭갈이할 채비를 한답니다.
물이 부족한 논에는 모내기 때 요긴하게 쓰기 위해 '논물 가두기'도 하고요.
청명이 지나면 '삐삐'라고 불리는 띠(牙)의 어린 순이 돋아나죠.
군것질 거리가 없었던 옛날엔 아이들이 뽑아먹던 최고의 간식이었답니다.
'어른들의 놀이'로 취급받던 파자마 파티가 어린이들의 파티 문화로 확산하고 있다. 초등학생 생일파티와 졸업 모임까지 파자마 파티가 인기를 끌면서 의류업계도 세대 구분 없이 함께 입는 홈웨어 상품을 강화하는 모습이다."귀국 다음 날부터 2명의 친구 집에서 파자마 파티를 했어요." 올림픽 스노보드 국가대표 최가온 선수(사진)는 최근 미디어데이에서 "파자마 파티가 정말 재미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의 파자마 파티 언급은 성인 중심이던 문화가 어린 세대까지 퍼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라는 평가다.코로나19 이후 MZ세대 사이에서는 파자마를 활용한 홈파티가 소셜미디어(SNS)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친구 집 등 사적 공간에 모여 같은 콘셉트의 잠옷을 맞춰 입고 풍선과 케이크를 준비한 뒤 사진을 찍어 SNS에 공유하는 방식이다. 외출을 위해 꾸미기보다 편안한 스타일을 자연스럽게 연출하는 '꾸안꾸' 감성이 확산하면서 잠옷은 단순한 실내복을 넘어 파티의 '드레스코드' 역할을 하기 시작했다.최근에는 이 같은 문화가 초등학생 세대까지 빠르게 퍼지고 있다. 졸업이나 입학 시즌뿐 아니라 생일파티에서도 친구들이 같은 콘셉트의 잠옷을 입고 사진을 찍는 방식이 등장하고 있다. 과거 음식 중심이었던 어린이 파티가 '함께 입는 경험'과 촬영 문화가 결합한 형태로 변화하는 것이다.서울 동작구에 거주하는 40대 김모 씨는 "딸 생일 때 친구들을 초대해 파자마 파티를 열어줬다"며 "아이들뿐 아니라 엄마들까지 같은 콘셉트의 파자마를 맞춰 입고 사진을 찍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들이 어떤 음식을 준비할지보다
북한이탈주민이 국내에 거주하는 일반 국민과 비교해 암 발생 위험이 13%가량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려대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신곤 교수와 김경진 교수,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홍준식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탈북민 2만5798명과 국내 거주하는 일반 국민 127만6601명을 비교·분석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연구팀은 탈북민이 북한에서 남한으로 이주한 이후 평균 10년을 추적 관찰해, 시간 변화에 따른 전체 암 발생률과 암 종류별 발생 위험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분석했다.그 결과 탈북민의 전체 암 발생 위험은 일반 국민보다 1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에서 31% 높아 큰 차이를 보였다.암 종류별로 보면 간암, 자궁경부암, 폐암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유방암과 대장암은 초기 낮은 발생률을 보였다. 유방암과 대장암은 선진국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연구팀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북한에서의 생활 환경과 보건의료 접근성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대개 간암은 B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 자궁경부암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과 관련이 깊은데 예방접종이나 정기 검진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실제 입국 초기 검사에서 확인된 탈북민의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율은 국내 인구에서의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율보다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연구팀은 "탈북민 남성에서 폐암 위험이 높은 이유로는 흡연율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연구팀에 따르면 북한에서는 남성 흡연이 비교적 흔하고, 군 복무 기간 동안 흡연이 습관화되는 경우
식음료(F&B) 시장에서 오랜 기간 유행했던 초록빛 '말차'의 뒤를 이어, 동남아시아의 보라색 참마 '우베(Ube)'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선명한 보라색이 주는 시각적 쾌감에 낮은 혈당지수(GI)라는 건강 수치가 더해지며 2030 세대의 취향을 저격하고 나선 것이다.서울 망원동의 한 카페는 선명한 보라색의 우베 음료를 판매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우베 관련 게시물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으나, 실제로 이를 취급하는 매장은 아직까지 많지 않은 편이다.16일 만난 해당 카페 사장은 "동남아시아에서 시작해 미국에서도 건강 식재료로 유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메뉴를 개발했다"며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건강에 좋고 색감이 선명해 영상으로 남기기에도 좋아 찾는 분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우베에 대한 관심은 주류 시장에서도 포착됐다. '더기와' 합정점은 최근 '우베 막걸리'를 출시하며 보라색 트렌드에 발을 담갔다.가게 직원은 "과거 말차 막걸리가 인기를 끌었던 것처럼 우베를 말차의 뒤를 이을 차세대 트렌드로 보고 있다"며 "색이 쨍하고 예쁘기 때문에 시각적인 요소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소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SNS상에서는 우베 라떼와 우베 막걸리뿐만 아니라 우베 치즈케이크, 우베 맥주 등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 미국 시장은 이미 '보라색 골드러시'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에서 재배되는 보라색 참마인 우베는 자색 고구마나 타로와는 식물학적으로 다른 식재료다. 일반 고구마보다 크리미한 질감이 특징이며 은은한 바닐라 향과 달콤 고소한 풍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