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질이 이라크전과 함께 아시아축구를 강타하고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아시아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확산 사태와 관련, 이달 초 열릴 예정인 아테네올림픽 아시아지역 1차예선 싱가포르-대만전(5일.19일)과 홍콩-스리랑카전(12일.19일)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AFC는 괴질의 추세를 봐가며 새 일정을 잡을 계획인데, 앞서 지난 1일에는 이라크전을 이유로 베트남과 이라크의 1차예선을 연기했었다. (서울=연합뉴스) j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