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통신사업자인 파워콤을 인수한 데이콤이 파워콤망을 활용,1일부터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초고속인터넷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데이콤은 전국 77개 케이블TV방송국(SO) 권역 중 61개 권역의 파워콤 광·동축혼합(HFC)망과 연동을 완료,전국적인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체계를 갖췄다고 31일 밝혔다. 데이콤은 이를 계기로 그동안 중단했던 초고속인터넷 마케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데이콤은 또 HFC망을 활용한 전용회선 서비스를 위해 장비업체와 시분할방식(TDM) 기술 및 금융권의 2만여 ATM과 CD를 연결하는 무인점포 솔루션을 개발,새로운 금융인프라 시장 창출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10Mbps,1백Mbps의 고속 이더넷 전용회선 상품도 내놓을 예정이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