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증권이 종합주가지수(KOSPI)를 S&P500 기업수익 모멘텀 지표로 공식 채택했다. 메릴린치 수석 전략가인 리차드 번스타인은 최근 자료에서 글로벌 기업수익 기대감과 높은 상관관계로 간헐적으로 활용했던 KOSPI를 S&P500기업수익 모멘텀 10대지표로 공식 포함시킨다고 밝혔다. 번스타인은 한국 상장기업의 글로벌 산업 관여도가 높은 가운데 조그만 수익기대감 변화에 매우 민감한 주가 움직임을 보여주는 특성을 갖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