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워버그증권이 올해 2분기 반도체 가격이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31일 워버그증권은 4월 대만 마더보드 업체의 출하량이 완만하게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워버그는 이어 2분기 D램 시장수급 상황이 3.6% 공급 초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가격 약세 지속을 초래할 것으로 진단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주요 라면주의 희비가 갈리고 있다. 삼양식품은 대표 수출 상품인 ‘불닭볶음면’ 시리즈의 해외 수출 호조로 192.96% 급등했다. 반면 부동의 라면 대장주였던 농심은 내수 침체 직격탄을 맞으며 같은 기간 주가가 10.42% 떨어졌다.삼양식품 호실적에 시총 5.2조 육박 삼양식품은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0.88% 오른 68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연초 22만1000원에 거래됐던 주가는 올해 연일 실적 신기록을 세우면서 2배가까이 뛰었다. 농심은 올해 첫 거래일 40만원대에서 시작했으나 국내 내수 부진, 중국 경기 침체 등으로 실적 타격이 이어지면서 주가가 36만원대로 미끌어졌다. 작년 말까지만 해도 농심의 시가총액은 2조4760억원으로 삼양식품(1조6270억원)보다 8490억원 많았지만 지난 5월 추월 당한 뒤 이날 기준으로 격차가 3조5480억원 수준으로 벌어졌다. 삼양식품의 시총은 이날 5조1750억원으로 집계됐다.실적 개선세가 주가의 향방을 갈랐다. 삼양식품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조2491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1조1929억원)을 뛰어넘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2569억원)도 이미 작년 영업이익(1475억원)을 넘어섰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비중이 작년 말 68%에서 지난 3분기 77% 넘게 뛰었다. 2019년 처음으로 해외 매출 비중이 50%를 넘어선 이후 2021년 60%를 돌파하며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농심의 실적은 추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분기까지 농심의 누적 매출액은 2조5836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5538억원) 대비 1.2%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지난주 고액자산가들과 투자 고수들이 비상계엄 사태 직후 단기 급락한 조선주, 바이오 종목을 집중 매수했다.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하며 정치 불안정성이 걷히자 이들 종목 주가가 반등했다. 일부 고액 자산가들은 안전한 금리형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으로도 자금을 옮겼다. 16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 계좌를 보유한 평균잔고 10억원 이상 고객은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한화오션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이 기간 약 64억9000만원 어치를 사들였다. 조선·방산주인 한화오션은 지난 3일 비상계염 사태로 정책 불확실성이 커지자 4~9일 사이 13.48% 하락했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할 것이란 전망이 많아지면서 10~13일 사이에는 14.07% 반등했다. 고액 자산가들의 순매수 2위는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였다. 지난주 40억9000만원어치를 수매수했다. 이 ETF도 지난 10~13일 사이 탄핵안 통과 전망이 많아지며 14.48% 반등했다. 3위는 경영권 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고려아연(26억2000만원)이다. 영풍과 손을 잡은 MBK파트너스는 지난 10일 고려아연 주주가치가 그동안 크게 훼손됐다며 이사회 재구성시 액면분할, 자사주 전량 소각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고려아연 측인 영풍정밀은 지난 14일 장형진 영풍 고문을 상대로 9300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영풍이 MBK 측에 유리한 조건으로 고려아연 지분을 넘겨 주주에게 손해를 끼쳤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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