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12:34
수정2006.04.03 12:35
PCA투신운용이 영국 프루덴셜그룹으로 인수된 이후 처음으로 신상품을 내놓았다.
원금보전형 지수연동채권 펀드인 "PCA 멀티 찬스 100 채권형 펀드"다.
이 펀드는 우량채권에 주로 투자,주식시장의 등락과 관계없이 원금을 보존하고 지수연동 옵션에 투자함으로써 주가상승에 따른 추가 수익을 겨냥하도록 설계된 ELS펀드.만기(1년)까지 주가지수 상승률이 설정일 대비 단 한번이라도 30%에 도달하면 그 이후 주가가 오르거내 내리거나 관계없이 만기 때 9%의 확정금리를 받을 수 있다.
또 만기 때 주가지수상승률이 설정일보다 30%미만일 경우에도 지수상승분의 30%에 해당되는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가령 만기때 주가지수가 20% 올랐다면 20%의 30%에 해당하는 6%의 수익이 확정된다는 얘기다.
물론 만기일 주가지수가 설정일보다 하락하더라도 투자원금은 보존된다.
PCA투신 관계자는 "과거 10년간 종합주가지수 변동을 분석한 결과 현 지수대인 550~600포인트에서 향후 1년내에 주가지수가 단 한번이라도 30%이상 상승할 확률은 72%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지금처럼 주가가 낮을 때 가입해야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PCA투신이 내놓은 신상품은 교보 메리츠 현대 KGI증권에서 오는 3월 27일부터 4월 8일(화)까지 판매한다.
가입자격은 개인 및 법인 모두 가능하다.
투자기간은 1년으로 환매수수료는 설정일로부터 365일 미만일 경우 1천원당 40원이 부과된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