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8일 외교안보연구원장에 최영진(崔英鎭)오스트리아 대사를 내정했다. 정부는 또 외교통상부 차관보에 이수혁(李秀赫) 유고대사, 기획관리실장에 조영재(曺永載)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 외교정책실장에 이선진(李先鎭) 상하이(上海) 총영사를 각각 내정했다. 정부는 도하개발 아젠다 협상과 국제 통상분쟁 해결을 위해 김현종(金鉉宗) 세계무역기구(WTO) 사무국 자문관을 통상교섭조정관으로 임용하기로 결정했다. 정부 당국자는 "새 정부 출범과 더불어 개혁성과 도덕성, 전문성을 갖춘 인사를 중심으로 기존 서열과 기수를 뛰어넘는 발탁인사가 이뤄졌다" 면서 "조직의 활성화와 외교역량 강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kh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