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N암로는 경기가 예상보다 악화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정부정책에 실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28일 ABN암로는 2월 산업활동 분석결과 생산 증가율 10.2%의 경우 설날및 재고구축에 따른 것으로 진단하고 내수및 설비투자 급락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암로는 3월 수출 증가율이 16.7%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경제상황이 예상보다 악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전일 정부가 발표한 신경제정책(추가예산 아닌 조기집행에 국한)에 대해 실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ABN암로는 이같은 악화를 예상해 최근 성장률 전망치를 3.7로 하향 조정했다고 언급하면서 이는 이라크 전쟁이 단기간에 끝나고 고유가가 일시에 그칠 것이란 예상을 근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