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원화 약세 정책 앞세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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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린치증권은 한국 정부가 환율에 의지한 정책을 구사할 것으로 전망했다.
27일 메릴린치 아시아 이코노미스트 티모시 본드는 정부가 1분기 성장률을 4% 대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는 분기대비 0.3% 하락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메릴린치는 당초 2분기 성장률 둔화를 예상했으나 이보다 빠르게 하강하고 있어 정부 정책반응에 대한 압력도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메릴린치는 이같은 정부 발표가 부양책을 펼치기 위한 선전 효과로 평가한 가운데 공격적 재정 부양이 가장 효과적인 반면 단기에 나타나기 힘들다고 진단했다.
금리 정책 또한 경기둔화가 확인될 때까지 한은이 최대한 버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원화 약세를 통한 정책을 앞세울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지정학적 위험 고조와 수지악화 등이 달러 약세 추이에 따른 엔화와 다른 원화 방향을 허용할 것으로 메릴린치는 분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