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내달 1일부터 나흘간 총 3천억원 규모의 주가지수연계증권(ELS) 네 종류를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원금보장 주가연계 1호의 경우 기준지수가 30% 오르면 7.2%의 수익률을,2호는 60% 상승시 9.0%의 수익률을 보장받는다. 리버스 1호(1년 만기)는 현재지수 100을 기준으로 전환지수가 85 이상이면 9.05%의 수익을 확정하되 77.95 이하면 원금손실이 발생한다. 6개월 만기짜리는 전환지수가 85 이상일 경우 5.08%의 수익률을 보장받는다. LG투자증권도 4월1일부터 세차례에 걸쳐 모두 6종의 ELS 상품을 판매한다. LG는 1차(4월1∼3일)로 1년 만기인 LG ELS 5-1(원금보장 안정형 I)과 LG ELS 5-2(원금보장 고수익형)를 선보일 예정이다. 2차(4월8∼10일)와 3차(4월15∼17일)를 통해서도 1백% 원금보장형,90% 원금보장형,RC(Reverse Convertible)형 등을 발매한다. 이들 모든 상품은 각각 5백억원까지 한정 판매할 방침이다. 대우증권은 내달 3일부터 1천억원 규모의 ELS 4종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일 ELS 중 '디지털 안정형'은 만기에 주가지수가 하락하지만 않으면 7.5%의 이자를 받도록 설계돼 있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