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수입차 모터쇼(KIMS)'가 오는 5월1일부터 10일까지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열린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주최로 지난 2000년에 이어 두번째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서는 렉서스 링컨 마제라티 메르세데스벤츠 BMW 볼보 사브 아우디 지프 캐딜락 등 16개 브랜드가 1백여종의 차종을 선보인다.
미니(MINI)코리아는 순수 전기 모델로 완전 새롭게 탄생한 '뉴 올-일렉트릭 미니 컨트리맨'의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뉴 올-일렉트릭 미니 컨트리맨은 2017년에 출시된 2세대 모델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3세대 완전변경 모델이자 미니 컨트리맨 최초의 순수전기 모델이다. 현대적이고 세련된 디자인, 한층 커진 차체와 보다 넓어진 공간, 혁신적인 디지털 경험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강력한 주행성능 등을 갖춰 도심과 아웃도어 라이프를 아우르는 순수전기차로 거듭났다.외관은 매끈하게 다듬어진 차체 표면과 더욱 커진 휠 아치, 세로형 디자인 요소들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미니 고유의 독특한 프론트 그릴과 각을 강조한 헤드라이트가 존재감을 높이며 세로형 리어라이트는 슬림한 형태의 디자인으로 거듭나 차체 후면이 한층 넓어 보이도록 한다. 차체는 이전 세대 미니 컨트리맨 대비 길이 130mm, 너비 20mm, 높이 60mm, 그리고 휠베이스가 20mm 증가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써 한층 여유로운 실내 공간 및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실내는 깔끔한 첨단 분위기로 거듭났다. 가장 큰 특징은 대시보드 중앙에 위치한 원형 디스플레이다. 삼성 디스플레이와 협업하여 선보이는 원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는 최고 수준의 화질과 신속한 반응성을 통해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미니의 최신 운영체제인 미니 오퍼레이팅 시스템 9를 탑재해 티맵(TMAP) 기반의 한국형 미니 내비게이션을 비롯한 차량 내 게임 기능,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서드파티 앱 등도 이용 가능하다.뉴 올-일렉트릭 미니 컨트리맨은 2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미니 컨
고물가 부담에도 소비심리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면서 올해 1분기 카드 사용액이 지난해보다 5% 늘었다.30일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2024년 1분기 카드 승인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해 1∼3월 전체 카드 승인 금액은 290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승인 건수는 67억7000만건으로 6.2% 늘었다.협회는 "소비심리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상당히 회복돼 양호한 추세를 보인다"며 "음식료품이나 농·축·수산물 등 생활 밀접 부문 관련 업종과 모바일상품권·이용권을 중심으로 온라인 거래액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게 카드 승인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백화점 등 오프라인 중심 소매업종의 매출 증가세도 유지되고 있다. 협회는 해외여행 정상화와 관광 활성화 추세로 항공사 이용객과 여행 관련 업종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풀이했다.주요 소비 밀접 업종 승인액 변화를 보면 여행사 등 관련 산업의 매출 회복으로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 승인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5% 늘었다. 해외여행이 늘면서 운수업 승인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했다.카드 종류별로는 개인카드 승인 금액과 승인 건수가 242조2000억원, 63억9000만건으로 각각 5.9%, 6.4% 늘었다.반면 법인카드 승인 금액은 48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줄었다. 기업 영업실적 위축으로 인해 세금 납부와 비용지출이 감소한 데 따른 결과로 추정된다. 이외에도 법인카드 승인 건수는 3억8000만건으로 1.9% 늘었다.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국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무케'는 서울 여의도동 더현대 서울 2층에 편집샵 '무케렌시아'를 열었다고 30일 발표했다.무케는 가구, 조명, 음향기기, 홈데코, 주방용품 등 프리미엄 리빙 제품을 판매하는 브랜드다.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에 입점한 데 이어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성지로 통하는 더현대 서울에도 매장을 냈다.이번에 오픈한 무케렌시아 매장에선 조명·오디오·공기청정기 등 세계적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조명 브랜드 '아르떼미데', '올루체', '자페라노'를 비롯해 덴마크 조명 브랜드 '우메이', 해외 프리미엄 핸드메이드 패브릭 '부렐 팩토리', 프랑스 하이엔드 오디오 '발롱드파리', 미국 유명 브랜드 '마샬', 영국 하이엔드 오디오 '바워스 앤 윌킨스'의 헤드폰, 지드래곤 공기청정기로 유명한 독일 공기청정기 '나노드론' 등을 판매한다. 가격대는 5000원에서 수천만원대로 다양하다.무케는 서울을 시작으로 지방에도 매장을 낼 계획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리빙 시장 규모는 2010년 10조원에서 2024년 20조원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유정 무케렌시아 이사는 "고가의 '리빙 편집샵'이라는 이미지를 뛰어넘어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통해 라이프스타일 복합문화공간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했다.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